엄마가 다음에 빌려보겠다고 청구기호 사진을 찍어두셨는데, 신간용 임시 번호였던 모양. 제목도 저자도 흐릿...
아침부터 되는 일이 없던 날. 세럼 한 병을 거하게 떨어뜨리고 기가 막혀 하하 웃어버렸다.
바람을 타고 오는 비 냄새와 바람에 흔들리는 엄마의 봄 옷이 계절의 경계를 만든다.
연초부터 맘에 드는 신제품 2가지.
밤에 쏟아진 굵은 장대비. 분명 어디에나 골고루 내리고 있을텐데 소리랑 가로등 아래로만 보인다.
일단 쓰다보면 쓸 게 생기고 뭐든 쓰다보면 계속 쓰게 된다길래, 일단 그려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