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entiments exactly / 동감이야
영화에 나온 표현 시리즈 1탄 '맘마미아!(Mamma Mia!)'의 두번째 글입니다~😎
My sentiments exactly.
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간발의 차로 놓친 샘과 해리. 해리가 'Bugger! (빌어먹을!)'이라고 내뱉자, 옆에서 샘이 말합니다.
My sentiments exactly.
동감이오.
'My sentiments exactly'를 직역하면 '(그거) 딱 내 감정이야' 정도 될까요? 상대방의 말에 동감하고 동의한다는 표현이에요.
어감은 조금 다르지만, sentiments(감정) 대신 thoughts(생각)을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어요.
My thoughts exactly.
완전 동의해. / 내 말이 그말이야.
비슷한 표현으로는, 'I feel the same way.' 'You read my mind.' 등이 있겠네요.
out of the blue 느닷없이
샘과 해리는 다행히 빌의 배를 얻어 타고 섬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섬으로 가는 중 서로 누구에게 초대를 받았는지, 도나와 아는 사이인지를 묻는데요. 빌은 20년간 연락 없이 지내던 사이인데 갑자기 초대를 받았다는 답을 합니다.
And then this invite out of the blue.
그러다 갑자기 초대받았어요.
'out of the blue'는 예상치 못한 일이라는 뜻의 관용구예요. 느닷없이, 난데없이, 갑자기, 돌연, 예기치 못하게 같은 의미죠.
직역하자면 파란 곳(=하늘)에서 나오다 정도가 될텐데, 청천벽력(靑天霹靂,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비슷한 느낌이죠? 다만, 청천벽력은 부정적인 일을 의미하는 반면, out of the blue는 긍정/부정 뉘앙스는 없어요.
One night, out of the blue, he knocked on my door.
어느 날 밤 갑자기 그가 문을 두드렸다.
She seemed to appear out of the blue.
그녀는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보였다.
This is so out of the blue.
이거 너무 뜬금없네.
비슷한 표현으로는 'out of nowhere' 'out of thin air'가 있어요.
포레스트 검프
긴 달리기를 끝내고, 포레스트가 제니에게 편지를 받은 순간을 회상합니다.
And one day, out of the blue, clear sky, I got a letter from Jenny.
어느 날, 완전히 느닷없이 제니에게서 편지를 받았어요.
정확한 문장을 찾느라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지금 봐도 명작이네요😭
어바웃 어 보이
Yeah, and he called me up out of the blue for Christmas lunch.
어, 그리고 그가 갑자기 크리스마스에 점심을 먹자며 전화를 걸었어.
참고자료
영화 「맘마미아」 (2018)
영화 「포레스트 검프」 (1994)
영화 「어바웃 어 보이」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