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ia, that I'm named after / 소피아, 제 이름이 거기서 왔어요
영화에 나온 표현 시리즈 1탄 '맘마미아!(Mamma Mia!)'의 네번째 글입니다~
Sofia, that I'm named after.
소피는 샘과 빌, 해리를 각각 만나 대화를 나누며 진짜 아빠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빌의 대고모 '소피아'가 도나에게 유산을 물려줬고, 소피의 이름 역시 그녀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빌과의 연관성을 찾으려 하죠.
Sofia, that I'm named after.
소피아 할머니요. 제 이름도 거기서 따 왔어요.
타동사로 사용하는 name에는 '이름을 지어주다', '이름을 부르다'는 뜻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name A B 구문이라면 'A에게 B라는 이름을 지어주다' 혹은 'A를 B라고 부르다'가 되겠죠.
They named the new baby Sofia.
그들은 아이 이름을 소피아라고 지었다.
더불어, 위의 맘마미아 예문처럼 name after로 쓰면 누구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짓다는 뜻이 됩니다. I'm named after Sofia, 즉 소피아(빌의 대고모)의 이름을 따서 자신의 이름이 지어졌다는 뜻이죠.
포레스트 검프
I named him after his daddy.
애 아빠 이름을 따서 아이 이름을 지었어.
장고: 분노의 추적자
흑인을 향한 캔디의 잔인함에 치를 떨던 닥터 슐츠. 캔디에게 노예 이름을 달타냥이라고 지을만큼 뒤마의 팬이 아니었냐고 묻습니다. 뒤마가 흑인 작가인 것도 몰랐냐면서 말이죠.
You named your slave after his novel's lead character.
소설 주인공 이름을 따서 노예 이름을 지었잖나.
I won't let you down.
소동 끝에 세 명의 남자는 각자 자신이 소피의 아빠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소피에게 아빠 역할을 하리라 다짐하죠.
I won't let you down.
실망시키지 않으마.
여러가지 뜻으로 사용되는 let down인데, 여기서는 '실망시키다'라는 뜻입니다. 격식을 차리지 않은 캐주얼한 표현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실망을 넘어 남을 배반하다, 버리다는 뜻도 있습니다. 실망시켰다는게 기대를 배반한 것과 결이 비슷하니,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계열의 표현이라는 느낌이에요.
레옹
I want you to know I'm not the kind of woman who'd let down a child... whatever her sitation, whatever her mistake.
내가 아이를 저버리는 사람은 아니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아이 상황이 어떻든, 어떤 잘못을 했든.
참고자료
영화 「맘마미아」 (2018)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영화 「포레스트 검프」 (1994)
영화 「레옹」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