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큰」 감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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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05
옛날 영화 - 그러니까 배후에 대기업이 있는 폭력단에게 소중한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복수하는 영화를 가져다가, 쪼개고 부수고 틀어서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나름대로 새롭긴 새로운데... 아쉽게도 좋은 쪽으로 작동하진 않았습니다.
다 떠나서 주인공에게 도무지 감정이입이 되질 않습니다. 약자까지 괴롭히는 주인공이 나쁜 놈을 넘어 쓰레기 같거든요. 복수의 동기라도 절절해야 하는데, 원인인 동생도 그놈이 그놈이네요? 이입이 될 리가 없습니다.
초반 임금 지불을 미루는 회사 직원을 후드려 팰 때 느껴지는 통쾌함과 후반 폭력이 죄 없는 소시민을 향할 때 느껴지는 불쾌함을 대비시켜 사적 제재에 대한 메시지라도 넣고 싶었나 생각해 봅니다.
파이프 하나로 다 때려잡는 액션은 볼만합니다.
영화 정보
관람 정보
- 15세 이상 관람가(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 쿠키 영상 없습니다.
예고편
관람 기록

- 브로큰
- NOCTURNAL
- 메가박스 수원AK 8관
- 2025년 2월 5일
- ★★ 어떤 물에서도 가재는 게 편
이미지 출처 : CGV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