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감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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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1.
10
동화 작가 지망생 ‘단비(박지현)’가 어찌어찌한 사연으로 청불의 성인 로맨스 소설을 쓰게 된다는 소재가 흥미롭습니다.
다만, 이 소재는 도입부에만 반짝하곤 그다지 빛을 발하지 않습니다. 동화와 청불이 이어지지 않거든요. 동화와 성인 로맨스 소설이 연결되는 부분은 최후반 잠깐인데 그나마도 연결점은 매우 약합니다. 동화에도 성인 코드가 숨겨져 있다며 뭔가 보여줄 것처럼 말하지만, 그 결과는 기대 밖이네요.
동화가 빠진 자리는 드립과 코미디, 우정과 로맨스, 그리고 성인물과 관련한 편견과 성범죄에 대한 비판 등으로 채워졌고, 그만큼 무난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색드립이 야하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습니다. 단비가 쓰는 소설이 영상으로 표현되고 극중 인물들은 시쳇말로 꼴린다며 난리인데, 글쎄요.
영화 정보
관람 정보
- 청소년 관람불가(주제, 선정성, 대사)
- 쿠키 영상 없습니다.
예고편
관람 기록
-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 Forbidden Fairytale
- 롯데시네마 기흥 4관
- 2025년 1월 10일
- ★★ 동화는 없고 청불은 아니고
이미지 출처 : CGV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