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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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환한 영화였어요. 애니메이션이라 기본적으로 암부가 적고, 심지어 눈 내리는 동네가 배경이라 온통 하얀색... 워낙 밝아서 상영관 내부가 훤히 보이더라구요ㅎㅎ
소개
관람 정보
- 12세 이상 관람가 (주제, 폭력성, 대사)
- 쿠키 영상 1개 있습니다.
줄거리
스파이 아빠 '로이드 포저(에구치 타쿠야)'와 암살자 엄마 '요르(타네자키 아츠미)',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딸 '아냐(하야미 사오리)', 그리고 미래를 보는 개 '본드'까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이 독특한 가족은, 설국 프리지스로 첫 가족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여행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자꾸만 샛길로 새며 사건과 사고가 벌어지는데요. 과연 이들은 무사히 즐거운 여행을 마칠 수 있을까요?
예고편
감상
주요 인물 소개로 영화가 시작하고, 틈틈이 배경 설명도 추가되기 때문에 원작을 전혀 모르더라도 문제없습니다.
주요 인물 소개를 공들여 만든 것 같아요.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짤막한 내용에 멋들어진 영상이 더해졌거든요. 특히 요르가 벽에 장미를 그리는 장면이 아주 멋졌어요😁
다만, 몇몇 설명은 생략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원작팬은 알고 있을 정보고, 처음 보는 사람에겐 굳이 저거까지 싶은 것들이 있었거든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설명도 점점 지루해져서...
메인은 포저 일가 3인방이지만, 그 외 인물들도 감초 역할로 분량이 있어요. 이쪽도 캐릭터가 잘 살아 있으니 원작 팬이라면 두루 볼만할 것 같습니다.
캐릭터는 충실한데 반해, 이야기의 개연성은 그리 기대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그래도 여행 시작부터 임무 완료까지 큰 줄기는 나쁘지 않으니, 살짝 내려놓고 본다면 즐기며 볼만하지 않은가 싶어요.
전체적으로 작화가 꼼꼼하고 예뻐서 보는 맛도 있구요.
특히 아냐가 귀엽고, 아냐가 귀엽고, 또 아냐가 귀엽습니다. 하다못해 똥 싸는 것도 귀엽네요😁
요르의 액션도 볼만했고, 로이드도 짧지만 굵게 멋졌어요.
엔딩 크레딧에서는 하얀 선화로 그려진 아냐가 출연합니다. 춤도 추고, 간식도 먹고, 귀여운 행각이 이어져요.
엔딩 크레딧 다 끝나고 쿠키 영상이 나오는데요. 엔딩 크레딧 보면서 'oo이는 어떻게 된거지?' 생각했는데, 딱 그 얘기가 쿠키로 나오네요. 그냥 떡밥 회수지 대단한 얘기는 아닙니다.
팬이라면 영화관에서 볼만합니다. 다시 볼 계획은 없습니다.
관람기록
-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 SPY x FAMILY CODE: White
- CGV 기흥 2관
- 2024년 3월 22일
- ★★★ 아냐로 세워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