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말로」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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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스릴러 느낌 강한 탐정물을 기대하며 봤는데, 액션부터 치정까지 자잘한게 많이 들어가 있네요...😶
소개
관람 정보
- 15세 이상 관람가 (폭력성, 약물, 모방위험)
- 쿠키 영상 없습니다.
줄거리
탐정 '필립 말로(리암 니슨)'의 사무실에 매력적인 여인 '캐빈디시(다이앤 크루거)'가 찾아옵니다. 애인 '니코(프랑수아 아르노)'가 실종되었으니 행방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네요.
니코의 행방을 찾아 탐문을 시작하고, 캐빈디시 외에도 그를 찾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실종자 수색으로 시작한 의뢰는 점점 커져 가는데요.
말로는 니코를 찾아내고 모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예고편
감상
1939년 배경에 잘 어울리는 때깔의 영상과 음악이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특히 이야기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음악이 아주 좋았어요.
배경과 소품 등 볼거리가 많고, 멋진 인물이 참 많이 나와요. 인물 사이여 연계가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닌데, 그럼에도 하나하나는 멋들어집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눈과 귀는 즐거웠어요.
이야기의 기본 틀은 탐정 말로가 니코의 실종에 얽힌 사건을 풀어가는 스릴러인데요. 막상 보면 스릴러 분위기는 별로 나지 않아요.
스릴러 장르를 강조할법한 장면들이 대체로 원경이라 그런지, 무섭지가 않고 밋밋해요. 소재나 상황은 잔혹한 무엇인데, 그 표현은 너무 가볍고 무난해서 재미가 없네요. 속도감도 부족하구요.
그렇다고 본격적인 추리물도 아니고, 액션도 애매하고... 심지어 중반 이후에는 이게 뭐야 싶은 소재와 내용이 이야기를 끌어가서 이건 대체 무슨 장르지 싶었어요. 스릴러 조금, 추리 조금, 액션 조금, 그 외 잡다한 것들 조금씩 넣고 버무렸는데 불행히도 섞이다 만 느낌?
사람마다 스릴러 장르에 기대하는 바가 다를지 모르겠는데, 최소한 제게는 스릴러로 기억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초반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이야기가 산으로 가며 끝나버려서 아쉽네요.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고, 있어도 짧고 가볍습니다.
관람기록
- 탐정 말로
- Marlowe
- CGV 기흥 4관
- 2024년 3월 21일
- ★★☆ 가지 많은 느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