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설」 감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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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08
영상도 이야기도 맑고 파란 청량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 계절이나 수영 소재 등 여름철을 노린 영화인데, 뭐에 밀렸나 늦가을에 개봉을 했네요.
요령은 없지만 마음만은 진지한 젊은 남녀의 알콩달콩 달콤 쌉쌀한 풋사랑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주연 배우들이 모두 예쁘게 담겼으니 특히 배우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각장애는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지만, 깊이 파고 들지는 않습니다. 현실을 보여주되 매몰되지 않고 그 위를 성큼성큼 걸어간다고 하면 좋을까요?
사회의 냉대 앞에 ‘괴롭지만 이런 일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겠지’라는 아픈 말로 선을 긋고 시작하고, 소리가 없는 일상을 잔잔히 보여주는 것으로 논쟁을 대신합니다.
당장의 큰 충격보다 마음에 오래 남을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엔딩 크레딧 전에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예상한 내용인데 귀엽네요.
영화 정보
관람 정보
- 전체 관람가
- 쿠키 영상 1개 있습니다. 엔딩 크레딧 전에 나옵니다.
예고편
관람 기록
- 청설
- Hear Me: Our Summer
- 롯데시네마 기흥 3관
- 2024년 11월 8일
- ★★★ 청량하게 그려낸 달콤 쌉쌀한 첫사랑
이미지 출처 : CGV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