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 파트2」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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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듄 팬이라면, 추천 안 해도 당연히 보셨거나 보실테고... '듄: 파트3'을 기대합니다!!
소개
관람 정보
- 12세 이상 관람가 (주제, 폭력성, 공포)
- 쿠키 영상 없습니다.
줄거리
황제와 하코넨의 추격을 피해 사막으로 도망친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와 그의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페르구손)'. 폴은 사막부족인 프레멘이자 반란군의 일원이 되어 예지력을 활용해 하코넨의 스파이스 채취를 방해합니다. 프레멘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세주로 폴을 추앙하지만, 폴은 그 길이 탐탁지만은 않은데요. 과연 폴은 어떤 길을 택하게 될까요?
예고편
감상
파트1이 세계관 소개였다면, 파트2는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쭉쭉 진행합니다. 파트1에서 다룬 이야기는 거의 되짚지 않기 때문에 전편을 보지 않았다면 이유나 배경이 궁금해질법한 부분이 좀 있어요. 이야기 흐름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
꽤 긴 이야기를 영화 한편으로 만든지라 이야기가 많이 응축되었어요. 속도를 올렸다기보다는, 걸음걸이가 크다는 느낌? 중요한 이야기만 골라 강강강으로 배치했는데,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의외로 진중하고 느릿하게 흘러가요. 속도감이 오락가락해서 호불호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화상과 음악은 다 좋았어요~🎶 파트1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사막과 군중, 전투 등 규모가 큰 장면이 많은데다, 색감도 멋지고 웅장함도 잘 살아있어요.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로, 흔히 말하는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겠네요ㅎㅎ
개인적으론 샤이 훌루드 출연이 많아서 만족~😎
듄은 영웅의 서사지만, 동시에 영웅주의를 경계하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데요. 이번 파트2에는 이 부분도 잘 담긴 것 같아요. 폴이 영웅이 되는 순간, 폴의 묘사도 그렇고, 동반자인 챠니를 봐도 그렇거든요. 모두가 영웅의 탄생에 환호하며 일어설 때 챠니는 고개를 숙이고, 모두가 영웅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무릎을 꿇을 때 챠니는 홀로 서 있죠. 챠니는 원작이랑 좀 달라진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규모가 큰 장면으로 꽉꽉 차 있는만큼 영화관에서 볼만합니다. 다시 볼 계획 있습니다.
관람기록
- 듄: 파트2
- Dune: Part Two
- CGV 기흥 2관
- 2024년 2월 28일
- ★★★★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 듄: 파트2
- Dune: Part Two
- CGV 오리 2관
- 2024년 3월 9일
- ★★★★ 말이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