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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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동 인신매매에 관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시작하는지라, 영화 내내 주위에서 안타까운 한숨과 한탄이 많이 들렸어요. 영화적 재미 이외의 목표가 뚜렷한 영화니 사전에 정보를 찾아보고 가는게 좋지 싶습니다.
소개
관람 정보
- 15세 이상 관람가 (폭력성, 대사, 모방위험)
- 쿠키 영상(릴레이 티켓 관련) 1개 있습니다.
줄거리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근무하는 '팀 발라드(제임스 카비젤)'는 아동 인신매매범을 체포하지만, 정작 납치된 아이들은 구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미국을 떠났기에 수사할 권한이 없거든요.
납치된 아이들의 가혹한 영상을 보며 괴로워하던 팀은 함정수사를 벌인 끝에 납치되었던 소년 '미겔(루카스 아빌라)'을 구해냅니다. 그리고 미겔로부터 누나 '로시오(크리스탈 아파리시오)'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며 팀의 활동 영역은 넓어져 갑니다.
예고편
감상
시작부터 끝까지 여러모로 심란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아이들이 납치되는 CCTV 화면으로 시작합니다. 보통 현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에서 현실적인 자료는 말미에 등장하는데, 이 영화는 초반에 들어갔어요. 덕분에 영화는 '극'보다는 '현실' 냄새가 짙어요. 영화의 인물, 특히 아이들을 이야기 속의 존재로 보기엔 앞에서 본 CCTV 화면이 너무 강렬하게 남아서요... 자극적인 장면은 배우의 표정으로만 보이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함이 전달됩니다.
다큐멘터리로 만들법한 내용이 영화적 이야기로 진행되는만큼 몰입도는 높지만, 영화적 몰입보다는 주제와 소재로 인한 몰입에 가까웠어요. 영화 내내 들려온 주위의 탄식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에는 스페셜 영상이 나오는데, 영화를 만든 이유와 릴레이 티켓(Pay it forward)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저씨 한분이 후원을 하고 싶으셨는지 화면에 뜬 QR 코드를 찍으시던데, 화면이 멀어서 그런지 QR코드가 작아서 그런지 인식이 잘 안 되더라구요.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하지만, 구설수도 있는듯 하니 상세는 각자 판단하에.
다시 볼 계획은 없습니다.
관람기록
- 사운드 오브 프리덤
- Sound Of Freedom
- CGV 기흥 4관
- 2024년 2월 21일
- ★★★ 잔인한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