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토니모리 UV 마스터: 무기자차 모음 (선크림, 선로션, 선쿠션)

2021. 8. 24.
리뷰 제품 중 일부는 무료로 증정받은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 : 마일드 선 쿠션 플러스, 빅 선 쿠션 플러스

상기 2종은 각각 토니모리 체험단(마일드, )에 당첨되어서 무료로 받은 제품이에요. 다만, 의무 후기는 해당 사이트에 체험단 리뷰를 올리는 것으로 끝났고, 이 글은 제품이 마음에 들어 개인적으로 적는 리뷰입니다.

나머지 키즈 앤 맘 선크림, 키즈 앤 맘 선로션, 뽀얀 선크림은 제가 직접 구매한 내돈내산 제품이에요~


전에 온더바디 닥터 라이언 선크림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이 외에도 몇 가지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 목적이나 부위에 따라 다르게 쓰다보니 종류가 많아졌네요. 일부 잘 쓰진 않는 비교용 제품도 있고, 다른 회사의 선스틱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ㅎㅎ

일단 토니모리는 성분과 목적, 형태 등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 종류가 많아요.

이미지 출처 : 토니모리(https://www.tonystreet.com)

저는 무기자차를 선호해서 무기자차만 쭉 사고 받고 하다 보니 무기자차 라인은 톤업 선 크림 하나를 제외하고 다 가지게 됐네요.

이미지에도 적어놨듯이, 윗줄은 왼쪽부터

  • 뽀얀 선크림
  • 키즈 앤 맘 선크림
  • 키즈 앤 맘 선로션

아랫줄은 왼쪽부터

  • 빅 선 쿠션 플러스
  • 마일드 선 쿠션 플러스

입니다. 다만, 쿠션 2종은 크기만 다른, 같은 제품이라 앞으로 비교할 땐 따로 나누지 않을 거예요.

 

우선 차단 지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데일리(실내)용의 SPF35 / PA+++와 야외활동용의 SPF50+ / PA++++인데요. 특이하게도 크림 제형 2종이 차단 지수가 낮은 전자에 속하고, 로션과 쿠션이 차단 지수가 높은 후자에 속하네요.

키즈 앤 맘 선크림은 SPSF35로 차단 지수가 조금 낮은 대신 부드럽게 발리고 흡수 및 안착도 빠른 편이에요. 반대로 키즈 앤 맘 선로션은 SPF50으로 차단 지수가 높아서인지 선로션 치고는 되직한 맛이 있구요.

SPF35로는 자외선 차단이 충분치 않다는 얘기도 있지만, 저는 직업상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서 일상용으로는 SPF35를 잘 써요. 심지어 한창 회사에 다닐 땐 해를 볼 일이 거의 없어서 선크림 없이 컬러 베이스의 자외선 차단만 믿고 다니기도 했어요.

참고로 SPF30의 자외선 차단제는 96.7%의 자외선을 막아주고, SPF50은 98%를 막아준다고 해요. 단, 정확한 방법으로 적정량을 발랐을 때 기준인데, 이 정확한 방법과 적정량을 지키는게 쉽지 않지요. 더불어 자외선 차단제가 만능이 아니니, 야외활동시에는 옷, 그늘, 모자, 선글라스 등 물리적인 차단 도구를 추가로 사용하라고 권하구요. 이쪽 얘기는 쓰다보면 너무 길어질테니 여기까지만.

 

두번째로는 제품 형태에 따라서 나눠볼 수 있겠네요. 거치해놓고 사용하는 크림, 로션류와 휴대하는 쿠션으로요. 오전 기초 단계에서는 크림을 주로 쓰고, 최근에는 오후 덧바르기용으로 쿠션을 쓰고 있어요.

빅 선 쿠션 플러스는 크기가 꽤 커서 어느쪽으로 분류할지 고민했어요. 휴대하기 편한 형태인 것은 확실해서 휴대용으로 넣었습니다.

참고로 토니모리의 선 쿠션은 꽤 본격적인 무기자차예요. 차단 지수도 높고, 백탁도 있는 편이고, 도톰하게 바르기도 쉬워요. 이것만으로도 자외선 차단은 충분히 될 거예요. 다만, 크림류에 비하면 건조한 편이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거든요.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위에 메이크업을 올리기엔 크림 쪽이 나아서 쿠션은 덧바르기용으로.

 

마지막으로 제형에 따라 크림, 로션, 쿠션으로 나눌 수 있죠. 제형 비교를 위해 1) 덜고, 2) 바르고, 3) 마무리한 3단계로 사진을 찍어봤어요. 마지막 마무리 사진은 영역이 잘 안 보여서 선을 그어놨습니다~

순서는 위에서 얘기한대로 왼쪽부터, 뽀얀 선크림, 키즈 앤 맘 선크림과 선로션, 선 쿠션 플러스예요.

가운데 바를 때 사진을 보면 제형 차이가 확 느껴지죠?

특히 뽀얀 선크림은 바를 때 느낌이 참 독특했어요. 페인트 같다고 할까요. 묽은 느낌인데 뻑뻑하고, 흡수도 느려서 많이 문질러야 해요. 나머진 일반적인 무기자차 선크림, 선로션, 선쿠션 느낌으로, 각 제형마다 특징은 살아있되 비교적 사용감은 좋은 편이에요.

 

그리고 무기자차라 각기 정도는 달라도 백탁이 있어요. 제가 보기에 백탁이 덜한 것부터 심한 순으로 나열하자면,

키즈 앤 맘 선로션 < 키즈 앤 맘 선크림 < 뽀얀 선크림 < 선 쿠션 플러스

겠네요. 첫번째 선로션은 백탁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예요.

반대로 마지막 선 쿠션은 뽀얘진다고 할 정도로 확연히 백탁이 있어요. 바르는 양에 따라 백탁도 정도가 달라지는데, 백탁을 줄이겠다고 너무 얇게 바르면 자외선 차단이 안 될테니 어느 정도 백탁은 감수해야 해요. 백탁 있는 무기자차에 익숙해서인지 개인적으론 이 정도면 쓸만하다고 생각해요.

나머지 중간의 선크림 2종은 약한 백탁 정도로 무난하구요. 양 넉넉히 올려도 문질문질만 잘하면 눈에 거의 안 띄거든요. 덕분에 뽀얀 선크림은 이름과 달리 그리 뽀얗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ㅎㅎ

아래는 손등 오른쪽 반만 바른 사진이니 비교해보세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손과 위의 백탁 순서대로 나열했어요. 늘어놓고 보니 제품마다 광이 얼마나 도는지도 적당히 표현됐네요.


그래서 뭐가 젤 좋은데? 라던 친구의 물음이 생각나는 시점인데요. 절대적인 우위는 없고, 목적과 용도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더 근본으로 돌아가서, 저는 무기자차를 좋아하지만, 상대가 유기자차도 상관 없다하면 사용감 좋은 유기자차를 권할거예요 - 3-

제 용도를 보자면, 선 쿠션은 앞에서 말한대로 휴대하고 다니다 덧바르기용으로 쓰고 있어요. 파운데이션 위에 톡톡 두드리면, 뽀얀 느낌으로 올라가요. 조금 매트하지만, 광이 도는 편이고 피부 표현도 나쁘지 않아요. 모공도 슬쩍 가려주고요.

선로션은 묽어서 바르기가 편해요. 자외선 차단 지수도 높은 편이라 야외활동이 많은 날 몸에 쓱쓱 바르는 용으로 사용해요. 로션 제형은 도톰하고 고르게 올리기가 어려워서 얼굴엔 잘 바르지 않아요.

선크림 2종은 다목적으로 쓰는데, 키즈 앤 맘 선크림 쪽이 사용감이 좋았어요. 촉촉하고 부드럽거든요. 이전에 다룬 닥터 라이언 선크림과 비교하자면 유분감이 적어 촉촉하고 가볍게 올라가는 느낌이에요. 각자 취향이 참 다른 가족이라 부모님은 키즈 앤 맘 선크림, 저는 닥터 라이언 선크림을 골랐어요 ㅎㅎ

뽀얀 선크림은 키즈 앤 맘 선크림보다 용량은 조금 더 큰데 가격은 2/3 정도로 조금 저렴해요. 다만, 바르는 느낌이 독특해서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일단 판단 보류. 굳이 따지자면 지금 시점에선 불호에 가까워요.

이렇게 각자 용도가 있는데, 그래도 꼭 하나를 골라 쓴다면 키즈 앤 맘 선크림이겠지요. 가장 기본이 되는 제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불편해도 어느 목적이든 다 커버가 되니까요. 자외선 차단제 사용량이 적은 계절엔 저도 하나만 개봉해놓고 쓰는데, 이럴 때는 역시 두루 사용하기 좋은 크림 제형을 선호해요.


그리고 선 쿠션 2종의 크기, 용량 비교예요.

(아래 사진 오른쪽) 마일드 선 쿠션 플러스는 흔한 쿠션 정도로 휴대하기 좋은 크기예요. 지름이 7.4㎝ 정도, 높이는 2.5㎝ 정도. (아래 사진 왼쪽) 빅 선 쿠션 플러스는 지름이 9.4㎝ 정도로 꽤 커요. 높이는 비슷하구요. 수치로는 얼마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느낌이 상당히 달라요.

빅 선 쿠션 플러스는 25g으로 마일드 선 쿠션 플러스의 13g에 비해 거의 2배 용량이에요. 퍼프 크기도 각각 7.2㎝와 5.4㎝로 면적으로 치자면 2배에 가깝구요. 전자는 바디용, 후자는 얼굴용이라 생각해요.

파운데이션 위에 덧바르며 사용했더니 쿠션에도 색이 들었네요;; 크기 참고용으로 봐 주세요.

이번엔 체험단으로 받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서 쓰지 않을까 싶어요. 이것저것 따지지 않아도 덧바르기용으로 편의성이 넘사벽이거든요. 특히 빅 선 쿠션 플러스는 팔이랑 어깨까지 팡팡 바르기가 좋고, 운동해도 거의 안 지워질만큼 땀에도 강해서 야외활동 많은 여행을 간다면 꼭 챙겨갈 것 같아요. 일단 코시국이 끝나야겠지만요...

체험단으로 받은 마일드 선 쿠션 플러스 정가는 19,900원이고, 지금 토니스트리트에서 9,900원에 할인중이에요. 큼직한 빅 선 쿠션 플러스는 정가 28,900이고, 역시 토니스트리트에서 15,800원으로 할인중이구요.

 

그 외 구매한 제품들은 원래도 가격 차이가 꽤 나는 편이고, 찾아보니 제 구매가는 더욱 제각각이네요. 최저 구매가가 생각보다 낮아서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낱개 가격으로 보면, 뽀얀 선크림 1,500원(50㎖), 키즈 앤 맘 선크림 3,500원(45㎖), 키즈 앤 맘 선로션 7,000원(150㎖) 정도가 되겠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로션 제형은 크림 제형보다 1회당 사용량이 많으니 용량을 1:1로 비교하면 안 돼용~

각각 할인 전 금액으로 적힌게 개당 정가예요. 뽀얀 선크림은 공식 쇼핑몰에 특가 쿠폰이 떴을 때 샀고, 키즈 앤 맘 선크림은 1+1에 e포인트를 사용해서 가격이 낮아요. 토니모리 e포인트는 현금성 포인트보다는 할인에 가까운 느낌이긴 한데, 이걸 최종 가격이라 봐야할지 좀 애매하네요.

원래 키즈 앤 맘 선크림이 마음에 들어서 닥터 라이언 선크림이랑 비교할 생각이었는데, 체험단에서 쿠션을 받아 라인업이 갖춰져서 토니모리 무기자차 비교로 돌아섰어요. 평소엔 '이 제품은 이래서 맘에 들었어~' 같은 룰루랄라한 느낌으로 글을 쓰는데, 이번엔 비교를 하다보니 이래저래 품도 많이 들고 힘드네요. 심지어 고생에 비해 내용은 대단치 않고... 비교글은 지양해야겠어요ㅠㅠ

제가 어렸을 때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에 바닷가에 갈 때나 바르던 물건이었는데요. 그래선가, 또래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아직도 자외선 차단제 안 쓰는 경우가 꽤 많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예전보다 자외선이 강해졌다 하고, 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어느 브랜드 어느 제품이든, 우리 꼭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도록 해요~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도 좋구요~ 양쪽 다 챙기면 최고!!

 

참고자료

적절한 자외선 차단 (유기/무기자차 및 사용법 등) : Sun protection: Appropriate sunscreen use - Harvard Health Publishing

자외선 차단에 대하여 : About suncreen - Cancer Council

SPF란? : What does the SPF rating really mean? - Australian Academy of Science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QnA : The science of sunscreen - Harvard Health Publi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