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토니모리 인텐스 케어 골드24K 스네일 화이트닝 에센스

2021. 7. 16.

포스팅을 이전할까 말까 고민했던 단종 제품입니다. 워낙 맘에 들기도 하고, 상세는 다르지만 인텐스 케어 골드24K 라인 자체는 살아있으니 참고삼아 다시 정리해 올려둡니다.

올해 초에 처음 구매한 제품인데, 당시에 마감 할인이나 유통기한 임박 상품 같은 느낌으로 대폭 할인해서 팔고 있었어요. 지금은 공홈 쇼핑몰에서는 완전히 사라졌네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백에 중점을 둔 에센스입니다. 다만, 제게는 그냥 보습용 에센스예요.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워주는 느낌이고 수분 유지력도 좋아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사진이 좀 못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모양보다는 플라스틱 용기라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플라스틱에 펄을 입혀서 실용적이면서도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어요. 하지만 역시 유리용기랑은 느낌이 달라서요. 정가를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제형은 일반적인 에센스로 기울이면 주르륵 흐를 정도로 점성은 높지 않아요. 덕분에 바를 때도 가벼운 느낌이고, 흡수도 빠른 편이에요. 대신 그만큼 1회 사용량은 많은 편이구요. 전 한번에 4펌프씩 사용하고 있어요. 쭉쭉 줄어들어들죠.

그리고 에센스 안에는 아마도 금박 가루로 보이는 입자들이 떠 있어요. 함유율은 금 20ppm과 콜로이달 백금 50ppb로, 퍼센트로 환산하면 금은 0.002%, 콜로이달 백금은 0.000005%가 되겠네요. 여타 금 함유 화장품과 비교해보면 함유율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보습 유지력이 마음에 들어서 추가 구매했어요. 저녁 스킨케어 때 발라두면 밤에 크림을 덧바르지 않아도 다음날 아침까지, 아침에 발라두면 저녁에 화장 지울 때까지 촉촉함이 유지가 잘 됐거든요.

사실 바를 당시엔 엄청 촉촉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며칠 다른 에센스를 썼더니 차이가 확 느껴지더라구요. 바르자마자 촉촉한 제품은 많이 있어도 장시간 유지가 되는 제품은 드물기에 이거다 싶었죠.

특히 이거 하나만으로도 촉촉함이 오래가니 수분 보호막 목적의 크림이나 오일 사용량을 줄여도 되는게 참 좋았어요. 가볍고 산뜻하게 기초를 끝내니 피부도 편한 느낌이랄까요. 메이크업도 깔끔하게 올라가구요.

단종템이라 가격에 별 의미는 없겠지만... 용량 35mL에 정가는 58,000원이었어요. 제가 구매한 가격은 9,860원이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단종 과정으로 남은 재고 정리 차원의 할인이었던 것 같아요.

아직 판매중인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 제품을 찾자면, 인텐스 케어 골드 24K 스네일 세럼이 아닐까 싶어요. 용량과 가격은 동일하고, 금(40ppm)과 금 콜로이드(20ppb)를 함유한 제품인데 다른 성분에 차이가 커서 애매하네요. 기회가 되면 함 써봐야지 싶으니 언젠가 관련 포스팅을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