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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모던 섀도우 & 새틴 하이라이터 등

※ 제 돈 주고 제가 직접 2번 이상 구매한 내돈내산 제품만 다룹니다. 본격적인 제품 리뷰가 아니고, 간단한 사용 소감과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제 피부는 많이 건조한 편이고, 유분감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섀도우 자체를 그리 많이 쓰지 않는데다 색감도 그리 잘 맞추지 못하는 편이라 섀도우는 주로 팔레트를 이용하는 편이에요. 그 와중에 몇 개 있는 싱글 섀도우는 전부 미샤 제품이네요.

 

[미샤] 모던 섀도우 & 하이라이터 + α

미샤 이탈프리즘 하이라이터가 배송된 걸 기념하여 미샤 섀도우와 하이라이터를 모아봤습니다.

왼쪽 위부터, 새틴 하이라이터 이탈프리즘: 리틀 문, 모던 섀도우: 산타 바바라, 트리플 섀도우: 로즈 퐁듀, 시그니처 벨벳 아트 섀도우: 미니멀 콤비네이션, 모던 섀도우 이탈프리즘: 프렌치 핑크, 핑크 벨, 피치 스무디, 솔티드 크림입니다.

 

왜 샀더라?

화장을 막 시작했을 무렵, 섀도우가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브라운 계열 팔레트를 샀어요. 그게 바로 미샤의 '시그니처 벨벳 아트 섀도우: 미니멀 콤비네이션' 이었습니다.

문제라면, 제가 갈색이 참 안 어울린다는 거였죠. 덕분에 하이라이터나 음영용으로만 조금 사용했을 뿐, 고이고이 모셔진 상태가 되었다지요.

 

왜 다시 샀더라?

첫 팔레트의 실패로 꽤 오랫동안 미샤 색조 제품은 제 뇌리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미샤에서 이탈프리즘 시리즈가 막 나왔을 무렵, 친구가 열심히 추천할 때도 늘 패스를 외쳤었구요.

그러다 작년 가을이던가, 무시무시한 할인율로 이탈프리즘 섀도우를 팔길래 혹해서 몇개를 샀어요. 아마 단종 수순을 밟으며 재고를 처리하던 때가 아닐까 싶어요. 색상도 열몇가지 정도뿐이었거든요.

그렇게 산 이탈프리즘 섀도우는 그간 패스했던 시절이 무색할 만큼 품질도 색도 만족스러웠어요. 덕분에 그 후로 하나둘 미샤의 색조 제품을 사들이게 됐구요.

 

어떻게 쓰고 있는지?

이탈프리즘 섀도우 중 핑크 벨은 하이라이터 겸 블러셔로도 종종 사용해요. 분홍 빛이 강한 편이라 하이라이터로 딱 맞다 싶은 색은 아닌지만, 겸사겸사 쓸만한 정도는 되거든요.

오늘 받은 '새틴 하이라이터 이탈프리즘: 리틀 문'은 '모던 섀도우: 산타바바라'랑 의외로 비슷했어요.

물론 실제로 바르면 사진만큼 비슷하진 않아요. 리틀 문은 살짝 살구 빛이 돌고 산타바바라는 크림색에 가까워요. 특히 리틀 문은 촉촉한 느낌의 광택이고, 산타바바라는 맨질맨질한 광택으로 조금 텁텁한 느낌이 들어요.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양쪽 다 섀도우/하이라이터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섀도우 용으로 가장 자주 쓰는 건 '트리플 섀도우: 로즈 퐁듀'인 것 같아요. 앞에서 얘기했듯이 제가 섀도우 색을 잘 못 맞추거든요. 이건 손으로 슥슥 문질러서 눈에 슥슥 올리면 한방에 끝이라 아주 편하더라구요.

섀도우 자체는 고르게 3등분 되어 있지만, 보시다시피 통통한 제 손으로 문지르면 범위가 적당히 잡혀요. 경계만 따로 살살 문질러서 자연스럽게 만들면 끝!

나머지 이탈프리즘 섀도우는 거의 단독으로 쓰거나 포인트용으로 쓰는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색인데도 존재감이 있는지라 하나만 발라도 꽤 그럴듯하답니다.

 

다시 살 제품은?

이탈프리즘 섀도우는 단종으로 재고만 파는 듯 하니 논외로 하고, 이탈프리즘 하이라이터는 사실 이미 추가로 주문해서 2개가 배송 중입니다. 촉촉하게 반짝이는 느낌이 맘에 들어서요.

나머지는 재구매까진 애매하네요. 트리플 섀도우는 자주 써서 쭉쭉 줄어들고 있지만, 펄 날림이 심해서 망설여져요. 다 사용하고 팔레트로 돌아갔다가 역시 트리플 섀도우가 편했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단종이 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