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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블랙티 유스 인핸싱 앰플

※ 제 돈 주고 제가 직접 2번 이상 구매한 내돈내산 제품만 다룹니다. 본격적인 제품 리뷰가 아니고, 간단한 사용 소감과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제 피부는 많이 건조한 편이고, 유분감 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사용한지 열흘 정도밖에 되지 않은 뉴비 화장품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몇 번 써 보고 마음에 들어서 잔뜩 쟁여둔 제품이기도 해요.

 

[이니스프리] 블랙티 유스 인행싱 앰플

찾아보니 작년 9월에 출시된 나름 신제품인 모양이네요. 블랙티 이름답게 화장품 병과 뚜껑이 홍차색이에요. 그라데이션이 있는 반투명한 병이라, 앰플이 들어 있는 부분이 뽀얗게 보여서 아주 예뻐요. 다 써갈 때쯤엔 뽀얀 부분이 사라져서 아쉬울 것 같아요.

 

왜 샀더라?

그린티 씨드 딥 크림을 사면서 체험 이벤트로 이 앰플 10ml짜리를 받았어요. 앰플은 잘 쓰지 않아서 어머니께 넘겼고, 어머니가 써 보시더니 좋다고 하나 사 달라고 하셔서 사게 됐지요.

 

왜 다시 샀더라?

엄마의 평이 좋아서, 30mL짜리 본품을 드리면서 이전에 받은 10mL 미니는 제가 써 보겠다고 다시 받아왔어요.

밤에 넉넉히 바르고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피부가 매끈하더라구요. 각질 제거 성분이라도 들었나 했을 정도였어요. 피부가 매끈해지니 파운데이션도 넘 깔끔하게 발렸고, 이건 사야 해 모드가 되었습니다.

운 좋게도 마침 할인까지 하길래 넉넉히 추가 구매했어요. 세 번에 나눠 샀는데, 살 때마다 샘플이 잔뜩 와서 떼샷도 찍었더라죠 ㅎㅎ

앰플 본품(30mL) 4개를 샀고, 덤으로 앰플 미니(10mL) 4개, 같은 라인 크림 미니(10mL) 4개, 앰플과 크림 샘플(각 1mL)이 49개씩, 거기에 그린티 라인 세럼과 크림 샘플도 21개씩 왔어요. 사용하는 라인 샘플이 오니 한층 더 풍족해진 기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사용 기간이 짧아서 아직 사이클을 못 잡았어요.

일단 저녁 세안 후에 바르고 있어요. 보습력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단독 사용은 못 하고, 크림 전에 바르고 있습니다. 이마랑 볼에 쭉 짠 후 살짝 마사지해서 빠르게 흡수시키고, 그 위에 크림을 바르는 식이에요. 참고로 한 번에 미니 스포이트 하나 가득씩 써요. 가끔 너무 많은가 싶을 때도 있긴 합니다만, 적게 쓰면 효과가 확 떨어졌어요. 게다가 많이 발라도 흡수가 다 되니 이게 적정량이려니...

피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아침에 써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직 실험이 부족해서 확신을 못 하겠어요. 아침에 화장 전에도 몇 번 사용해봤는데, 아직까진 밤에 사용할 때만큼 눈에 띄는 차이를 못 느껴서요.

 

특징과 장단점은?

제품 소개 페이지를 보면, 항산화, 탄력, 촉촉함 같은 특징을 들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앞서 말했듯이 매끈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게 특징이자 장점이라 느꼈고, 솔직히 나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로지 매끈한 피부를 위해 샀고, 매끈한 피부를 위해 살 거 같아요.

흡수력은 좋은 편이지만, 살짝 끈끈한 느낌으로 남아요. 쫀쫀과 끈끈 반반 정도의 느낌.

보습에 관해서도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흡수가 잘 돼서인지 바를 때는 촉촉하게 느껴지는데, 바른 직후에 피부 상태를 보면 건조할 때만 생기는 바싹 마른 주름이 생기거든요. 전 보습용으로는 사용 불가라고 딱지를 붙였지만, 엄마는 적당히 촉촉하다 하시는 걸 보면 사람마다 차이가 큰 모양이에요.

사실 요 몇 년간 앰플은 거의 써 본 적이 없어서 기준을 잡기가 어렵네요. 에센스에 가까운 포지션인 듯 합니다.

 

가격은?

용량 30mL에 정가는 3만 5천원이고, 제가 구매한 최저가는 약 1만 5천원이었어요. 추가 구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가격이었죠.

정가 기준으로 100mL당 11만 6천원 정도, 최저 구매가 기준으로는 100mL당 4만 9천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