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뮤 엑스트라오디네리 뷰티 클렌징 밤 사용후기
업체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제품입니다.
작년 가을인가 체험단에 당첨되어서 무료로 받았던 샘플이에요. 향이 좋아서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만 조금씩 썼는데, 드디어 공병 나온 김에 간략히 포스팅합니다~🎵

구성 / 패키지
엑스트라오디네리 뷰티 클렌징 밤 50g / 45,000원
※ 실사용 제품은 용량 16g의 미니 버전입니다.
가격대가 있는만큼 패키지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요. 파뮤 특유의 분위기 가득한 연분홍색 상자에 헤이즈가 살짝 들어간 반투명한 유리병.

속뚜껑도 있고, 마감도 훌륭하네요.

제형 / 사용감
쫀득한 밤이에요. 클렌징 밤은 오일을 굳힌 느낌으로 푸슬푸슬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젤을 굳힌 느낌?


크림보다는 쫀쫀하지만, 얼굴에 바로 올려도 크게 부담 없을 정도로 말랑해요.

따듯한 손에 올려 문지르면 빠르게 녹으면서 오일 제형으로 바뀌는데요. 그래도 쫀득함이 살짝 남아요. 흐르지 않고 피부에 착 붙어서 가볍게 마사지하기도 좋아요.

유화 단계도 만족스러웠어요. 빠르게 유화되고, 물로 씻어내면 잔여감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거든요. 가볍고 산뜻한데, 세정후에도 건조하거나 당기지 않고 촉촉하구요.

오일 특유의 무거움이 없으면서, 건성에게도 괜찮을만큼 촉촉하니 피부 타입 크게 가리지 않고 쓸만할 것 같습니다.
향기
손에서 가볍게 녹이면 향기가 쫙 퍼지는데요. 네롤리의 싱그러운 허브향에 약간의 씁쓸함이 더해져서 차분하면서도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리프레시하기 좋은 향. 참고로 달달한 느낌은 거의 없어요.

리추얼 클렌저로 잘 어울리겠네요. 손에서 녹여 향을 즐긴 후 클렌징하면 만족도 2배!!
세정력
세정력은 흔한 오일 클렌저 수준으로 준수해요. 가볍게 몇번만 롤링해도 베이스부터 가벼운 색조까지 깔끔하게 잘 지워져요. 립&아이 리무버 따로 써야 할 것들은 아무래도 잘 안 지워지구요.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세정력?
각질, 모공 관리도 무난해요. 블랙헤드 등 딥 클렌징에 특출난 느낌은 아니었어요. 근데 초반 몇번 제외하면 듬성듬성 사용한지라 결론 내리기는 애매하네요😶
추천한다면 세정력보다는 사용감과 향기 때문일듯.
그 외
눈 근처까지 사용한 적이 있는데, 큰 자극 없었어요. 가향 제품인데도 순한 느낌이네요.
추천 / 비추천
향기가 좋은 데일리 클렌저로 추천해요. 모공 속까지 뽀득뽀득 해결해줄 딥 클렌저를 찾는다면 이건 아닌듯하구요.
공병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