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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 1W0 웜 포슬린

2022. 7. 19.

[내돈내산]
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입니다.

에스티로더의 파운데이션(이하 파데),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메이크업입니다. 뭘 발랐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지만, 확연히 깨끗해 보이는 피부가 만들어져서 저는 만족스럽게 사용했어요. 제 파데 선택의 기준점이기도 하구요.

특히 건성인데 파데를 처음 사용한다면 추천하는 제품이에요. 사용하기 쉽고 밸런스가 좋거든요.

촉촉한데 커버력도 어느 정도 있고, 대충 발라도 얼룩 없이 고르게 발리고, 표현도 얇고 자연스럽게 나와요. 하나씩 떼어 보자면 더 좋은 파데가 많이 있지만, 이렇게 전체적으로 다 갖춘 건 의외로 찾기 어렵거든요.

손으로 발라도

퍼프로 두드려도

일정하고 고른 결과물을 보여줘요. 피부 상태가 좀 안 좋거나 해도 크게 영향받지 않구요.

제형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유분감도 살짝 느껴지구요.

덕분인지 바를 때도 부담이 없고, 바른 후 피부에도 부담이 없어요. 건성이라면 대부분 잘 맞을 것 같아요. 촉촉계열인만큼 바른 후 광택이 조금 돌아요.

커버력도 무난하구요. 얇고 가볍고 촉촉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우수한 쪽일지도요.

홍조 등 피부톤은 상당히 잘 잡아주고, 모공 등 요철 커버는 아주 좋아요. 기미 등 잡티는 살짝 아쉬운 정도.

다만, 레이어링해도 커버력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 편이라 커버력을 원한다면 그리 만족스럽진 않을 것 같아요.

유지력은…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또 촉촉 파데인걸 감안하면 많이 나쁜 것도 아니에요. 더러운 느낌 없이 깔끔하게 사라지는데다, 덧바르는 등 수정도 용이한 편이구요. 무난하다 ~ 나쁘지 않다 정도?

마지막으로, 병이나 뚜껑에 지문이 쉽게 남아요. 토출구도 뾰족 나와있지만 깔끔하게 떨어지진 않구요. 대신 닦으면 자국이 남지 않고 깨끗하게 닦이는 편이에요. 사용할 땐 크게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막상 사진 찍으려고 보면 왜 이렇게 더럽지 싶은 묘한 병이에요🙄

+ 색상 얘기를 깜빡해서 추가합니다.

웜 포슬린은 21호가 자연스럽게 사용할만한 밝기예요. 분홍빛이 거의 없어서 화사한 느낌이 없다보니, 조금 어둡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급히 바이테리 때 사진 재탕합니다 😁

기본적으로 얇게 올라가고 피부색도 비쳐 보이는 편이라, 색이나 밝기가 좀 맞지 않아도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자연스럽게 톤이 조정된다는 정도?

다만, 저는 퓨처리스트는 사용감에서 오는 장점이 크지, 색이 예뻐서 선택하는 계열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요약하자면,

  • 건조한 피부에 추천, 그 외엔 비추.
  • 자연스럽고 무난한 파데 찾는다면 추천, 높은 커버력을 원한다면 비추.
  • 건성이 입문용 파데를 찾는다면 강추.

언제부터 썼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꾸준히 사용한 파데예요. 원래 엄마가 사용하던 에스티로더 파데를 저도 자연스레 쓰다가, 이게 단종되고 나온 새로운 파데가 퓨처리스트였던 것 같아요. 매장에서 신제품이라고 추천받았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 사용하는 걸 마지막으로 파데는 완전히 갈아탈 예정인데, 그냥 보내자니 아쉬워서 정리해봤어요~😁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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