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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퓨 노 더티 브러쉬 클렌징 솝

오늘은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이 아니고, 퍼프나 브러쉬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비누입니다. 이름은 브러쉬 클렌징 솝이지만, 퍼프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이 나와 있고 실제로 저는 퍼프 세척에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제품 구성은 단순해요. 동글납작한 케이스 안에 비누와 고무 빨래판이 들어 있어요. 케이스가 비누갑을 겸하는 셈이죠.

저는 빨래판이 따로 돌아다니는게 싫어서 뚜껑 안쪽에 양면테이프로 붙였고, 비누는 꺼내지 않고 문질렀더니 자연스레 케이스에 찰싹 달라붙어 일체형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도 애초에 이렇게 일체형으로 나와도 되지 않나 싶을만큼 쓰기 편하네요.

브러쉬는 빨래판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씻을 수 있고, 퍼프는 그냥 비누만 묻혀서 손으로 조물조물 빠는게 좋아요. 빨래판이 은근히 단단해서 부드러운 퍼프는 조금씩 패임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파운데이션용 브러쉬랑 퍼프는 사용하면 바로 빨아서 보관해요. 세정제도 매일 아침 사용해야하니 가급적 화장실 선반에 놓고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원했어요. 세정 작업이 빠르고 간단하면 더 좋구요. 클렌징 솝은 세안용 비누 옆에 놔뒀다가 뚜껑만 열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본통이 세정제고, 뚜껑이 빨래판이니 어디 따로 덜거나 문지를 곳이 필요하지도 않구요. 거기에 세정력도 준수하고 가격까지 비교적 저렴하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에요.

파우더나 섀도우용 브러쉬는 천연모가 많아서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사용해보니 문제 없었어요. 가루 제품에 사용하는 브러쉬는 물세척 주기가 상대적으로 길기도 하고, 원래도 얼굴용 폼 클렌저 사용해서 가볍게 빨았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전이랑 크게 달라진게 없는 것 같아요.

중량은 47g으로 비누는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아요. 케이스 직경이 7㎝이고, 비누 직경은 6㎝가 채 안 돼요. 높이는 대충 1.6㎝ 정도인데 삐뚜름하게 잘려서 높이가 고르진 않았어요.

크기도 작고 비누도 무른 편이라 처음에는 금방 쓰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오래 가서 비누는 비누로군 생각하기도 했어요 ㅎㅎ 브러쉬 세척에만 사용하면 매일 사용해도 1년은 너끈히 사용하지 싶어요.

정가는 5천원이고, 제 최저 구매가는 2천원. 비누라 장기 보관도 용이하니 할인할 때 여러개 사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