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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년 제주 용암해수 데일리 리바이탈라이즈 크림

조금 생소한 '60만년 (600,000 YEARS)'이라는 브랜드 제품이에요. 기사를 찾아보니 국내 기업 제품인데 중국향으로 출시되어서 면세점을 중심으로 판매된 것 같아요. 참고로 떠리몰에서 유통기한 임박 제품으로 샀어요. 배송비 면제 조건을 채우려고 이것저것 둘러보다 사게 됐는데, 써보니 꽤 맘에 들더라구요.

제주 해수를 사용했다는게 마케팅 소구점인데, 개인적으로 그런데는 별 관심 없고 그냥 보습 유지력이 매우 좋아서 맘에 들었어요.

다만, 시어버터가 들어간 제품이라 건성 피부 한정으로 추천해요. 전 시어버터 들어간 크림은 촉촉하고 보습도 오래 지속되어서 선호하는데, 지성 친구는 시어버터 막이 모공을 막는다고 절대 안 쓴다고 하더라구요.

펌핑 형식의 세로 용기라 묽은 크림일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상당히 꾸덕한 편이었어요.

꾸덕함이 잘 안 잡힌 것 같아서 움짤을 만들어 봤습니다. 포토박스랑 스탠드 사서 아주 잘 써먹고 있어요~ Webp 화질이 너무 떨어져서 gif로 변환했더니 용량이 좀 커요.

사용해보면 꾸덕함과 부드러움 사이에 자리를 잘 잡은 것 같아요. 처음엔 꾸덕한 느낌이 강하지만, 문질문질하면 금세 녹듯이 흡수되거든요. 시어버터 계열답게 사용 후엔 얇은 막이 생겨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지켜주는 느낌이지만, 답답함은 안 느껴지구요. 부담스럽거나 무거운 느낌은 거의 없으면서 보습력은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더 얇게 쓰고 싶을 땐, 크림 양을 줄이고 페이스 오일을 두세 방울 섞어 쓰고 있어요.

시어버터, 꾸덕함, 보습막 등 건성에게 구미가 당길만한 특징이 많아요. 반대로 지성에겐 그다지 달갑지 않을테구요.

꾸덕한 크림인데 세로 용기인게 신기해서 함 열어봤어요 ㅎㅎ 사실 안 열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나사 뚜껑이라 열리더라구요. 진공 펌프에 굵은 튜브를 사용한 것 같아요.

단지형보다 깔끔하게 쓸 수 있고, 튜브형보다는 고급스러워 보여서 이런 형태도 좋다 싶네요.

용량 30㎖에 정가는 6만 5천원 정도고, 제가 산 최저가는 유통기한 임박 제품으로 1,900원 정도였어요.

크림 자체도 괜찮고, 패키지도 고급스러워요. 거기에 타겟을 생각하면 가격이 비싸리라 예상은 했는데요. 음... 저는 정가 주고는 사지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