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69814 (30)

토마토 스파게티 오랜만에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소스를 좀 적게 넣고 볶듯이 조리한 꾸덕한 토마토 스파게티입니다. 은근히 달곰한 맛이 나고 아주 맛있었는데, 사진은 왜 이리 맛없게 보일까요... 플레이팅 센스는 쥐꼬리만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거의 사제품을 사용해서 별다른 레시피가 없네요. 마늘, 양파를 먼저 볶아서 사용하고, 토마토소스를 빠듯할 정도로 적게 넣고 충분히 볶는 정도?
우동 가지튀김 만들 때 남은 튀김꽃을 넣고 우동 한 그릇.
생일 파티 밑반찬 외식이 어려운 시기이니 이번 생일엔 회나 사다 먹자고 시작했어요. 하지만 회가 싫은 사람을 위해 초밥이 추가되었고, 그래도 생일이니 미역국은 있어야겠고, 미역국이 있으면 밥도 해야겠다로 진행됐지요. 밥을 먹으려니 밑반찬도 필요하고, 밸런스를 위해 샐러드도 추가하게 됐구요. 그 후에도 욕심내서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결국엔 정체불명의 한상차림이 됐습니다. 이래저래 정신없는 생일 파티였던지라 제대로 찍은 사진은 없지만,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서 레시피 참고용으로 적어둡니다. 넉넉하게 5-6인분을 만들어서 양이 좀 많습니다. 메인 3접시 콥샐러드 재료: 양상추, 시금치, 방울토마토, 올리브, 옥수수, 복숭아 + 렌치드레싱과 파마산 치즈 ◻︎ 재료를 적당히 썰어 색이 대비되도록 번갈아 나열하고 소스를 얹는다 유린기..
두부탕 김장하고 남은 채소로 국물을 내서 숙주, 청경채, 두부를 넣고 탕으로! 우동 국물을 목표로 잡았는데, 영 다른 느낌의 국물이 돼버렸어요. + 숙주 향이 의외로 강하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비빔 만두 쌀쌀한 날씨에 좀처럼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며 생각한 건 왜인지 뜨끈한 국물이 아니라 비빔만두였어요. 배가 고파서 매콤달콤한 게 당겼는지도 모르겠네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딱 손만 씻고 제작 돌입! 원래는 오이, 양파, 깻잎 등 여러 가지 채소를 함께 버무려야 하는데, 장 볼 여유가 없어서 냉장고에 홀로 남아있던 양배추만 촵촵 썰어 넣었습니다. 만두는 항상 먹는 비비고 왕교자. 비빔 양념은... 회 먹을 때 샀던 초장에 오뚜기 양념치킨 소스를 섞고, 딸기잼을 살짝 추가했어요. 참 대충 만든 양념이지만, 맛은 그럴듯했어요. 쉽고 편하게 만들었는데 맛도 좋으면 더 바랄게 없죠~ 'ㅁ'
정체불명의 커리 오늘 저녁은 카레였어요. 옛날 포스팅에서 키친 오브 인디아의 버터 치킨 커리 페이스트를 다뤘는데, 그 페이스트를 이용한 최종 완성본입니다. 오뚜기 카레 만드는 느낌으로 주 재료를 넣어서, 버터도 치킨도 들어가지 않은 버터 치킨 커리가 됐습니다. 난은 또띠아로 대신했구요. 덕분에 이름 붙이기가 참 애매한 한끼네요. 원래 채소만 들어간 카레도 좋아해서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중간에 먹다 남은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발견해서 다 집어넣었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겠네요. 재료와 조리 재료: 해당 커리 페이스트, 양파 1개, 감자 1/4개, 당근 1/4개, 양배추 1줌, 꿀 1큰술, 치킨스톡 1/2작은술, 우유 1컵, 물 2컵 ◻︎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감자, 당근, 양배추는 취향대로 썬다 ◻︎ 웍에 양파, 감자와 당..
볶음밥과 돼지고기 스테이크 어제 먹고 남은 볶음밥에 파프리카랑 카이엔 페퍼를 넣어서 제2의 볶음밥으로 변신. 역시 향신료가 들어가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요. 가격표를 잘못 보고 사 온 목살도 볶음밥에 어울리도록 향신료랑 허브를 넣어 구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국적 불명의 요리가 돼버렸어요. 채소가 부족한 식단이지만, 편하고 맛있게 먹었으니 좋은 한 끼였던 거로!
핫도그 갑자기 핫도그가 먹고 싶어져서 소시지를 주문했는데, 받아보니 생각보다 소시지 크기가 작더라구요. 허전함을 줄여보고자 있는 재료를 더해서 3종 핫도그로 만들었습니다. 식기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서둘렀더니 모양이 난장판이네요. 왼쪽부터 치즈 베이컨 핫도그, 양배추 핫도그, 감자 계란 샐러드 핫도그. 각각 특색이 있어서 좋았어요. 재료와 조리 치즈 베이컨 핫도그 재료: 핫도그 번 1개, 소시지 1개, 베이컨 2장, 믹스드 슈레드 치즈 ◻︎ 소시지와 베이컨을 굽는다 ◻︎ 번에 베이컨과 소시지를 끼우고 치즈를 뿌린 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2-3분 굽는다 양배추 핫도그 재료: 핫도그 번 1개, 소시지 1개, 양배추 1컵, 양파 1/2컵, 케첩 ◻︎ 소시지를 굽는다 ◻︎ 양배추와 양파를 잘라 살짝 데쳐낸다 ◻︎ 구..
두부 파스타 큼직한 두부가 한 모 있길래 마카로니와 함께 토마토 파스타로 만들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조리 시간도 짧아서 요 며칠 계속 만들어 먹고 있어요. 의외로 두부랑 토마토 소스가 잘 어울리고, 올리브 잔뜩 썰어 넣으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재료와 조리 재료: 두부 반모, 마카로니 한 줌, 토마토 소스 반컵, 소금 한꼬집, 올리브유 3큰술, 올리브 6알, [옵션] 양파가루 톡톡톡 ◻︎ 마카로니를 꼬들하게 삶는다 ◻︎ 후라이팬에 올리브유와 적당히 부순 두부를 넣고 센불에서 볶는다 ◻︎ 두부가 적당히 익으면 마카로니를 넣고 센불에서 한번 더 볶는다 ◻︎ 토마토 소스와 소금을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 다 익으면 올리브를 썰어 넣는다 토마토 소스의 새콤한 맛이 좋다면, 소금을 넣지 말고 토마토 소스를 더 ..
식도락 요즘 귀차니즘이 도져서 손이 안 가는 요리만 하고 있어요. 요리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것들도 많고, 레시피를 공유할만한 건 더더구나 없어서 활용 못 할 사진만 늘어가네요. 백업차 사진만 올려봅니다.
떡볶이 떡볶이 소스를 직접 만들어도 좋지만, 미리 만들어진 소스를 간편하게 쓰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제가 잘 사용하는게 다담의 매콤떡복이 양념과 베러댄부용 로스티드 치킨 베이스 조합입니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정착한 건 아니구요, 식재료를 구매하는 루트에서 구하기 쉬운 제품이 이거였어요. 주로 달달한 국물 떡볶이를 목표로 하는데, 떡볶이 양념을 줄이고 베러댄부용과 올리고당을 조금씩 넣어주면 끝. 마늘이나 파를 더 넣을 필요도 없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고기 모둠 요 며칠간 맥 → 윈도우로 주요 플랫폼을 바꾸면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와인을 한 병 열었습니다. 덤으로 고기도 곁들이구요. 덕분에 한 3일 정도 연속으로 고기만 가득한 식생활을 한 것 같아요. 그 중 하루의 사진입니다. 함께 놓은 건 달걀감자범벅이랑 마늘조림. 이걸 채소라고 해야 할지... 고기에 마늘이라 스태미너식 같기도 하구요. 함께 마신 와인은 롱반 멀롯 (2017)이었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랑 아주 잘 어울렸고, 심지어 스팸이랑도 나쁘지 않았어요. 맛이 강한 편이라 불고기 등 한식이랑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 대신 향이 강하지는 않은 편이라 와인에이드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닭 다리 살+껍질 구이 닭다리에 붙은 껍질에서 기름이 꽤 많이 나오길래 살이랑 껍질을 따로따로 구워봤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너저분한 것들이 닭껍질이에요. 양이 그리 많지 않은데도 기름이 엄청나게 나오더라구요. 나중에는 이게 구이인지 튀김인지 할 정도.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독특한 식감이고, 역시 칼로리는 맛의 지표인지 맛있었어요. 재료와 조리 재료: 껍질 붙은 닭다리살 6개 ◻︎ 닭다리는 밑간 혹은 염지한다 ◻︎ 후라이팬에 껍질을 아래쪽으로 오게 놓고 중불에서 굽는다 (기름은 따로 안 넣어도 OK) ◻︎ 노릇하게 익으면 닭을 뒤집은 뒤 껍질을 떼어낸다 ◻︎ 닭에서 나온 기름으로 살을 구워내고, ◻︎ 연이어 껍질을 바삭해질 때까지 충분히 굽는다
소시지 야채볶음 오랜만에 소시지를 샀습니다. 처음 보는 스모크 소시지가 있길래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매진으로 취소돼서, 굴하지 않고 비엔나소시지를 다시 주문했어요. 소시지, 하면 역시 소야가 떠올라서 만들어 봤어요. 보통 피망을 넣고 만드는데, 집에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적당히 넣으면 OK. 비엔나소시지는 깊게 칼집을 내서 구우면 꽃처럼 퍼져서 보기 좋아요. 대신 볶을 때 살살 굴리지 않으면 잎이 잘려 나가니 조심해야 합니다. 재료 및 조리 재료: 비엔나소시지 10개, 채소 적당히(양파 반 개, 애호박 반 개, 양배추 두 줌), 토마토소스 3큰술, 케첩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간장 1작은술, 식용유 약간 ◻︎ 소시지에 칼집을 내고 채소는 큼직하게 썰어 둔다 ◻︎ 양파 1큰술 ..
간장 양념 두부 튀김 간장 치킨의 두부 버전입니다. 달달한 간장 양념이라 식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치킨보다 두부 쪽을 더 좋아합니다. 두부를 크게 잘라 익히면, 겉은 바삭쫄깃하고 속은 부드럽고 말랑하게 마무리됩니다. 게다가 주재료가 두부라 고기보다 건강에도 좋고, 요리 시간도 짧고, 재료 구비도 쉽고, 재료비도 싸게 먹히는 등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요리입니다. 마무리로 검은깨를 뿌리거나 파를 채를 썰어 올려도 좋아요. 반찬보다는 채소를 곁들여 단품 요리로 먹기 좋습니다. 반찬으로 만들려면 단맛을 줄이고 좀 더 짭짤하게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재료와 조리 소스 재료: 간장 1큰술, 설탕 2/3큰술, 꿀 1/3큰술, 마늘 1작은술, 물 100cc 메인 재료: 두부 1모, 식용유 ◻︎ 두부를 큼직하게 잘라 겉..
스토브온 : 화덕 피자 직장인들이 자주 가는 숨겨진 맛집 같은 느낌의 기사에서 보고 찾아간 스토브 온(StoveOn). 근데 위치는 전혀 직장인들이 찾을만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조금 걸어가면 오피스텔이 꽤 있긴 하지만 애매하네요. 오히려 주위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찾을 위치였죠. 흔히 볼 수 있는 동그란 피자가 아니라 작고 네모난 피자입니다. 개당 가격은 7천원 안팎. 베스트라고 쓰여 있는 루꼴라 피자와 더블 치즈를 시켰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인생 피자를 찾았다고 생각하며, 왜 이런 집은 항상 내가 사는 곳에서 먼가 한탄도 했어요 ㅎㅎ 루꼴라랑 토마토가 싱싱했어요. 더블 치즈에 들어간 체다 치즈도 어디서 보다도 풍미가 좋았구요. 전체적으로 좋은 재료를 쓴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도우는 쫄깃하고 통통한 종류. 양은 조금 애..
돈카츠&이자카야 : 돈까스 이름 그대로 돈가스와 일본식 술집 메뉴가 섞여있어 낮에는 일식당, 저녁에는 이자까야 같은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경양식집 같은 느낌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일식당스러운 장식물이 섞여 있어 분위기가 특이했어요. 술집도 겸하기 때문에 식사도 안주도 될만한 메뉴가 많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역시 돈가스(특히 안심 가스)였습니다. 가격이 7천원 안팎으로 저렴한데 맛도 있고 양도 많았거든요. 특히 고기가 항상 맘에 들었습니다. 고기 부분이 두툼한 편이라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정말 부드러웠어요. 저렴한 돈까스는 부분 부분 뻣뻣하거나 질긴 부분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적도 없었구요. 여하튼 제게는 꽤나 이상적인 돈가스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인생 돈가스로 치고 있을 정도. 덕분에 몇 명이 가든, 언제 가든, 일단 돈가스..
경발원 : 깐풍기와 짬뽕 회기역 근처 중식당 경발원. 생닭으로 튀기는 깐풍기가 유명한 곳입니다. 주인이신 할아버지가 혼자 요리하신다고 하더군요. 학원 사람들이랑 점심시간 오픈에 딱 맞춰 방문했는데 이미 가게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홀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여러개 있는데 저희가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어요. 나중에 안쪽으로 안내되는 손님도 있었으니 안에 방이나 자리가 더 있는 모양입니다. 여럿이 방문해서 깐풍기는 물론 다른 메뉴들도 여러가지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고는 깐풍기였고, 개인적으로는 짬뽕이 정말 좋았어요. 깐풍기는 주문을 받은 후 닭 손질부터 시작한다는 소문에 설마했는데, 얼핏 보이는 주방에서 정말 닭을 손질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모든 요리를 혼자 하신다는 점까지 더해져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요. 보통 3..
치킨 데리야끼 얼마 전에 냉동 닭다리살을 샀습니다. 닭다리면 선호 부위라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행사 상품이라서인지 닭가슴살보다 싸게 팔더라구요. 소금간만 해서 구우니 닭다리 특유의 냄새가 나길래 이번에는 양념을 해서 구워봤습니다. 닭가슴살도 함께 만들어서 비교해보니 역시 닭다리가 쫄깃하고 맛있네요. 재료와 조리 밑간 재료: 소금 1/2작은술, 물 적당량 소스 재료: 간장 3큰술, 물 3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마늘가루 1큰술, 양파가루 1큰술, 생강가루 1/2작은술 메인 재료: 닭가슴살 2개, 닭다리살 4개, 꿀 1큰술, 오미자청 1작은술, 식용유 (닭다리에서 기름이 나오니 조금만), 참깨, 파 ◻︎ 닭을 해동해서 소금물에 4시간 정도 밑간을 한다 ◻︎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충분히 예열한 후 강불 ~ 중..
연어밥과 무조림 남은 재료 소진을 목표로 만든 연어밥과 무조림. 연어밥은 점심으로 먹고 남은 재료를 그대로 이용했고, 무조림은 무채 나물을 만들고 남은 무를 썼어요. 둘 다 맛있었지만, 오늘은 딱히 레시피가 없습니다. 연어밥은 찬밥에 연어구이를 쭉쭉 찢어 넣고 버터에 볶아 소금으로 간을 맞춘 게 전부고요. 무조림은 인터넷 레시피가 베이스긴 하지만, 맛이 제 취향이 아니라 중간에 이것저것 계속 추가했더니 결국 뭘 넣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요. 엄마가 일본 여행 때 사 오신 1년은 묵은듯한 가쓰오부시도 듬뿍 사용했으니 이 재료 그대로 다시 만들 일도 없을 것 같구요. 일상적인 재료로 다시 만들게 되면 그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