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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치킨 커리 키친 오브 인디아의 버터 치킨 커리 페이스트를 사용한 커리입니다. 레시피대로 만들면 난에 찍어먹기 좋은 꾸덕한 농도의 매콤 짭짤한 커리가 됩니다. 매운 정도가 MILD로 되어 있길래 매운맛은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매콤한 맛이 강했어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큰 재료 손질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의외로 그럴듯한 커리가 만들어져서 꽤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전 레시피 그대로 하기보다는 재료를 좀 더 추가해서 묽게 만드는 편입니다. 양파랑 감자를 추가하고, 물과 우유도 더 넣고, 꿀도 한 숟가락 추가해요. 맛있었어요 'ㅁ' 재료와 조리 재료: 해당 커리 페이스트, 양파 1개, 감자 1개, 닭가슴살 2덩이, 버터 3큰술, 꿀 1큰술, 우유 1컵, 물 2컵, ◻︎ 닭가슴살을 우유에 담가 비린내를..
밀푀유 나베 날씨가 추워지니 따끈한 국물 음식이 당기네요. 양배추랑 버섯 등 채소가 좀 있어서 샤브샤브나 해 먹을까 하다가, 버너가 없는 관계로 한방에 끓일 수 있는 밀푀유 나베를 하기로 했습니다. 모양새만 다르지 재료와 기본 육수는 고만고만해서 큰 차이가 없어요. 게다가 복잡해보이는 모양에 비해 밑준비가 간단한 편입니다. 씻고 쌓고 칼질 몇 번 하면 끝이에요. 의외로 예쁘게 만들기 어렵네요. 남은 양배추를 사용한지라 그 크기에 맞춰 쌓다 보니 높이가 들쑥날쑥해요. 냄비에 넣는 방향도 신경 쓰지 않았더니 단면이 제멋대로구요. 칼로 썬 단면을 위로 오게 하면 균일하게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재료와 조리 ※ 오늘은 3~4인분 양입니다. 육수 재료: 다시마(4x4㎝) 2쪽, 국물용 멸치 한 줌, 국간장 2큰술, 소금 약간..
간장 양념 두부 튀김 간장 치킨의 두부 버전입니다. 달달한 간장 양념이라 식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치킨보다 두부쪽을 더 좋아합니다. 두부를 크게 잘라 익히면, 겉은 바삭쫄깃하고 속은 부드럽고 말랑하게 마무리됩니다. 게다가 주재료가 두부라 고기보다 건강에도 좋고, 요리 시간도 짧고, 재료 구비도 쉽고, 재료비도 싸게 먹히는 등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요리입니다. 마무리로 검은깨를 뿌리거나 파를 채썰어 올려도 좋아요. 반찬보다는 채소를 곁들여 단품 요리로 먹기 좋습니다. 반찬으로 만들려면 단맛을 줄이고 좀 더 짭짤하게 만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재료와 조리 두부 튀기기 재료: 두부 1모, 식용유 ◻︎ 두부를 큼직하게 잘라 (작은 두부모라면 9등분 정도) 키친타올로 물기를 대충 제거한다 ◻︎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
야채 볶음 끼니가 됐는데 제대로 차려먹기는 애매할 때, 밥 대신으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야채 볶음입니다. 익으면 달달 해지는 야채랑 향기가 좋은 야채가 주재료라 따로 양념을 안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미리 쪄둔 단호박을 추가로 넣으면 색도 좋고 탄수화물도 비율도 올라가서 한 끼 대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소금 양이 진짜 넣기 나름입니다. 여러 반찬 중 하나일 땐 심심하게 간을 해도 달콤한 맛으로 먹을 수 있어 괜찮은데, 단독으로 먹을 때는 어느 정도 간이 있어야 좋다고 생각해요. 아래 레시피대로면 살짝 짭짤한 야채 볶음이 될 거예요. 찌듯이 익히는 게 메인이라 불 위에 가만히 올려두면 되고, 따로 양념장을 만들 필요가 없어서 간단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재료도 큼직하게 썰면 돼서 칼질도 몇 번 ..
돈카츠&이자까야 : 돈까스 이름 그대로 돈가스와 일본식 술집 메뉴가 섞여있어 낮에는 일식당, 저녁에는 이자까야 같은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경양식집 같은 느낌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일식당스러운 장식물이 섞여 있어 분위기가 특이했어요. 술집도 겸하기 때문에 식사도 안주도 될만한 메뉴가 많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역시 돈가스(특히 안심 가스)였습니다. 가격이 7천원 안팎으로 저렴한데 맛도 있고 양도 많았거든요. 특히 고기가 항상 맘에 들었습니다. 고기 부분이 두툼한 편이라 씹는 맛이 있으면서도 정말 부드러웠어요. 저렴한 돈까스는 부분 부분 뻣뻣하거나 질긴 부분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적도 없었구요. 여하튼 제게는 꽤나 이상적인 돈가스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인생 돈가스로 치고 있을 정도. 덕분에 몇 명이 가든, 언제 가든, 일단 돈가스..
스토브온 : 화덕 피자 직장인들이 자주 가는 숨겨진 맛집 같은 느낌의 기사에서 보고 찾아간 스토브 온(StoveOn). 근데 위치는 전혀 직장인들이 찾을만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조금 걸어가면 오피스텔이 꽤 있긴 하지만 애매하네요. 오히려 주위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찾을 위치였죠. 흔히 볼 수 있는 동그란 피자가 아니라 작고 네모난 피자입니다. 개당 가격은 7천원 안팎. 베스트라고 쓰여 있는 루꼴라 피자와 더블 치즈를 시켰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인생 피자를 찾았다고 생각하며, 왜 이런 집은 항상 내가 사는 곳에서 먼가 한탄도 했어요 ㅎㅎ 루꼴라랑 토마토가 싱싱했어요. 더블 치즈에 들어간 체다 치즈도 어디서 보다도 풍미가 좋았구요. 전체적으로 좋은 재료를 쓴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도우는 쫄깃하고 통통한 종류. 양은 조금 애..
경발원 : 깐풍기와 짬뽕 회기역 근처 중식당 경발원. 생닭으로 튀기는 깐풍기가 유명한 곳입니다. 주인이신 할아버지가 혼자 요리하신다고 하더군요. 학원 사람들이랑 점심시간 오픈에 딱 맞춰 방문했는데 이미 가게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홀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여러개 있는데 저희가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어요. 나중에 안쪽으로 안내되는 손님도 있었으니 안에 방이나 자리가 더 있는 모양입니다. 여럿이 방문해서 깐풍기는 물론 다른 메뉴들도 여러가지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고는 깐풍기였고, 개인적으로는 짬뽕이 정말 좋았어요. 깐풍기는 주문을 받은 후 닭 손질부터 시작한다는 소문에 설마했는데, 얼핏 보이는 주방에서 정말 닭을 손질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모든 요리를 혼자 하신다는 점까지 더해져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요. 보통 3..
와플 언젠가 갑자기 와플이 먹고 싶어 져서 와플 팬을 샀습니다. 지금서 생각하는 거지만 먹고 싶다부터 팬 구매까지 갭도 크고 실행력도 대단했던 것 같아요. 전기로 작동하는 와플 메이커와 와플 팬 사이에서 갈등했지만, 옛날에 와플 메이커 세척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팬으로 했습니다. 전기보단 가스불로 익히는 걸 선호하기도 하구요. 나름대로 팬을 잘 채웠다고 생각했는데 만들고 보니 빈틈이 많네요. 그래도 그럭저럭 기본 모양은 갖춰서 다행이에요 ㅎㅎ 재료는 로켓배송이 되는 곰표 아메리칸 와플파이용 믹스. 최근엔 벨기에 와플이 우세인 것 같지만 전 옛날 입맛을 버리지 못해서 미국식이 더 좋습니다. 근데 사실 이 와플 믹스는 제가 생각하는 미국식 와플은 아니었어요. 바삭하지만 약간 단단한 느낌도 나고, 농후한 맛도 별..
치즈 달걀말이와 고구마 스틱 오늘은 맥주와 함께 고소하고 느끼한 안주가 땡기는 날! 선택한 것은 치즈 달걀말이와 고구마 스틱이었습니다. 보통 치즈 달걀말이라고 하면 달걀말이 속에 치즈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하면 속이 부드럽고 말랑한 달걀말이가 되는데, 저는 그 느낌이 싫어서 치즈를 밖에 올립니다. 덜 익은듯한 달걀 싫어해요. 폭신한 달걀 오믈렛 거절합니다. 촉촉한 게 좋은 분은 달걀을 말 때 중간에 치즈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고구마 스틱은 사실 찐고구마가 있어서 그걸 잘라서 굽기만 했어요. 속은 물렁하고 겉만 살짝 바삭한 면이 있는 녀석이라 고구마 스틱이랑은 좀 다른데 딱히 표현할 단어를 못 찾겠네요 ㅎㅎ 재료와 조리 치즈 달걀말이 재료: 달걀 2개 (대란 기준), 슬라이스 체다치즈 한 장, 케첩, 소금 한 꼬집 ◻︎ 물 3큰술과 ..
나폴리탄 도서관에 심야식당이라는 만화책이 있었어요. 도서관에서 만화책은 꽤 의외의 발견이었는데요. 심야식당을 읽다 보니 나폴리탄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어렸을 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저녁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스파게티면이 아니라 마카로니를 사용했어요. 제가 상상했던거랑 좀 다른 맛있었어요. 케첩 맛이 강한 새콤한 소스가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감칠맛이 강한 꾸덕한 소스가 나왔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맛도 좋았고, 나중에도 은근히 다시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재료와 조리 마카로니 재료: 마카로니 두 줌 ◻︎ 충분한 양의 물에 넣고 잘 삶아준다 ※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어줘도 좋다 부재료 재료: 프랑크소시지 1/2개, 작은 양파 1/4개, 토마토소스 1큰술, 케첩 1큰술, 파프리카 약간, 버섯 약간, 다진 마늘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