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0086 (6)

구름과 바다
Home, Sweet Home 어른들의 사정으로 이사한 지도 시간이 꽤 흘렀네요. 이전에 살던 곳과는 분위기가 꽤 다른 곳이에요. 좋은 점도 싫은 점도 있긴 하지만, 저는 여기가 꽤 맘에 들어요. 이사하기 전에 주위를 둘러볼 때부터 좋았던 건 역시 번화가가 가깝다는 점이었습니다. 5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스타벅스는 물론, 버거킹도 영화관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입지. 전에 살던 곳이 한산한 주거지역이었던지라 더 부각되는 장점이었죠. 이사 온 후 발견한 의외의 장점은 하늘이 넓다는 것. 평지가 많고 높은 건물이 적어서 하늘이 정말 넓습니다. 산책할 때 하늘을 보면 마음마저 시원해져요. 도서관도 꽤 맘에 들었어요. 전에 다니던 도서관과 장서 수는 비슷한데 부지는 훨씬 넓어서 여유가 있습니다. 게다가 상호대차가 가능한 지역 도서관이 수도 많..
매일 다니는 길인데도 유난히 풍취가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햇살이 좋거나 기분이 좋거나 계절감이 좋거나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요. 사진을 찍을 때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서인데, 나중에 사진을 보면 당시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찍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손을 잡고 걸어가는 사람들이라든지 묘하게 이쪽을 바라보는 새, 그림자, 독특한 구름이나 꽃이나 장식 같은 것들이요. 이런 것들은 보통 배경에 자연스레 녹아있어서 꽤 좋아합니다.
캔버스 크로스백 도서관에 갈 때 가볍게 들고 다닐 가방을 원했는데 드디어 마련했습니다! 문고판은 물론이고 A5 단행본도 빠듯하게 3권 정도 들어가는 적절한 크기에, 크로스로 맬 수 있고, 캐주얼한 느낌까지 원하던 바를 모두 갖춘 가방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산 건 아니고, 화장품에 딸려 온 증정품이었어요. 근데 증정품을 받으려고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화장품을 산거라, 저한텐 가방을 샀더니 화장품이 딸려왔다는 느낌이에요. 지금은 어화둥둥 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맘에 드는 상태는 아니었어요. 마감도 그리 좋지 않고, 전사된 캐릭터도 제 취향이 아니고, 뭣보다 옆선 하나가 반쯤 터진 불량품이었거든요. 덤으로 온 물건이라 교환해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질문 게시판도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아 그냥 수선해 보기로 했어요...
짧은 외출, 빠른 대출 오랜만에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도서관 가는 길에는 꽃나무가 많아서 봄이면 풍경이 좋아요. 다음에 외출할 때는 풍경이 또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하기도 해요. 과연 봄일는지, 여름일지!
Spring is on her way! 창밖 풍경에는 나날이 봄이 올라오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을 삼가고 있자니 봄 분위기가 살질 않네요. 제가 집순이긴 하지만, 그래도 봄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올해는 참 아쉬워요. 화면으로나마 봄 기분을 내 볼 겸, 옛날에 찍었던 봄 사진을 모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