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편린 80

고집하는 간편식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가성비 추종파예요. 가격의 절댓값보다는 제게 가치와 효용이 얼마나 큰가를 중시해요. 한데 식재료 등 일반적인 장보기 때는 최저가를 많이 찾아요. 마트에 들어온 제품들은 어지간해선 고만고만한지라 최저가템 = 가성비템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럼에도 가격 무관하게 특정 제품을 고집하는 것들이 있어서 모아봤습니다~ 실제로 지난 2년 장 본 목록에서 뽑아왔어요 ㅎㅎ 요플레 클래식 요플레 중에서도 콕 집어 클래식! 플레인이랑은 달라요‼ 적당히 새콤달콤하며 느끼하지 않은 산뜻한 맛. 더불어 살짝 단단한 요거트예요. 탱글하게 모양을 유지하다 입에 들어가면 특유의 느낌으로 쫀득하게 퍼지죠. 요거트에 딱히 선호가 없다가 이걸 안 후로는 이것만 고집하고 있어요. 제게 요거트는 직접 만들..

가지 파스타

가지를 숭덩숭덩 썰어 넣은 가지 파스타입니다. 원래 가지를 따로 구워서 넣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면 삶는 중간에 넣어버렸어요🙄 그래도 맛은 여전히 좋습니다~🎵 어렸을 땐 가지가 참 싫었는데요. 미국에서 달달하게 양념한 가지 요리를 먹고 눈을 떴고, 지금은 꽤 좋아하는 채소가 됐어요. 살짝 구워도 맛있고, 양념에 무쳐도 맛있고, 한식에도 양식에도 잘 어울리는 훌륭한 재료죠👍

늘 성공할 수는 없는 법

파 돈코츠 라멘이었던가? 아빠가 드셔 보고 싶다고 해서 뜯었는데, 금방 맘을 바꾸셔서 제 저녁 메뉴로! 조금 남아 있던 감자범벅도 곁들였습니다. 덕분에 배부른 한 끼가 됐네요. 라면은 호불호를 없애고 싶었는지, 기대만큼 진한 맛은 아니었어요. 짧게 평하자면... 사리곰탕면에 된장 푼 느낌. 건면을 사용했는데 면은 적당히 쫄깃하니 좋았어요. 개별 포장 아닌 2인 묶음 포장은 단점. 나쁘진 않았지만, 재구매는 안 할 듯. 더불어 빵빵한 크림 중심의 롤케이크 2가지도 샀는데, 둘 다 실패💦 유크림 사용한 나름 고가의 제품들이고, 유명한 브랜드라 꽤 기대했거든요. 예쁘게 썰면서 사진도 잔뜩 찍었는데, 한 입 먹자마자 한탄이... 다른 하나는 괜찮을거야 위로해봤으나 이것도...😪 크림도 그렇지만, 특히 시트가 두..

햄버그를 곁들인 토마토 페투치네

점심 반찬으로 햄버그가 나왔습니다⁉ 양파부터 볶아 제대로 만든 촉촉한 햄버그예요‼ 밥반찬으로도 괜찮지만, 파스타랑도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그리하여 저녁은 햄버그를 곁들인 파스타~🎵 찬장에 있는 파스타는 마카로니였는데... 아무래도 면 종류랑 더 어울릴 것 같아 페투치네를 새로 뜯었어요. 지난번에 토마토 소스랑 달걀이 의외로 잘 어울렸던 생각이 나서, 내 그릇엔 계란 프라이를 슬쩍 추가😁 음료는 오랜만에 레몬 조각을 띄운 라임 스파클링. 탄산에 레몬/라임은 항상 만족스러운 조합이죠~💖 아참, 페투치네는 넙적하고 뚱뚱한 편이라 익히는데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만큼 쫄깃하게 씹히는 맛도 좋았습니다.

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 관람 완료! 먼저 상영한 해외에서 호평이었다 정도만 알고 갔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제대로 된 2편을 보여준 작품이었죠✨ 영화의 후속작은 보통 전작의 다음 이야기라는 느낌이 강해요. 물론, 시점을 앞으로 돌릴 수도 있고, 같은 세계의 다른 인물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여하튼 분명 연결되는 이야기이긴 한데, 동시에 별개의 이야기라고 할까요. 제게는 1편 옆에 2편을 놓는다는 이미지였어요. 그에 반해, 탑건: 매버릭은, 1편 위에 2편을 쌓았다는 이미지예요. 전작과 동일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마주한 장면이나 상황이 많아요. 인물 구도도 비슷하고, 캐릭터성 유지도 아주 잘 됐어요. 예를 들어, 영화는 꽤 긴 시간, 여러 장면에서 이 사람이 그때 그 매버릭이라는 걸 보여주거든요.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