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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ights of Lights 2007

텍에서의 첫 1년을 돌봐주신 선배가 놀러 가자길래 암 생각 없이 룰루랄라 따라나섰던 여행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러니어호(Lake Lanier, GA) 주위 도로를 돌며 전구 장식물을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였어요. 나이츠 오브 라이츠(Nights of Lights) 혹은 레이크 러니어 크리스마스 라이츠 (Christmas Lights)라고 불리는 모양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깜찍한 인사로 시작해서,

 

동화 등 아기자기한 빛의 전시물이 펼쳐집니다. 전구가 점멸하며 약간 움직임이 생기기 때문에 보는 더욱더 재미가 있었어요.

 

이건 특히 맘에 들었던 장식.

 

코스 끝에서는 기념품을 파는 건물이 있어요. 화려한 트리도 여럿 장식되어 있고, 건물 밖에는 커다란 모닥불이 피워져 있어 마시멜로를 구워 먹을 수 있어서 미국스런 분위기라고 얘기했었죠.

 

특히 크리스마스트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나무가 안 보일 정도로 빽빽하게 장식이 되어 있고, 콘셉트도 여러 가지. 제가 알던 크리스마스트리랑 분위기가 매우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대학교 트리. 학생들이 많이 와서인지 조지아텍이랑 조지아대 로고를 사용한 트리가 있더라구요. 마스코트인 Buzz(말벌)와 Uga(불독)도 장식되어 있구요.

 

사실 사진을 무척 많이 찍었는데, 움직이는 차량, 광량이 부족한 밤, 똑딱이 이하의 미니카메라, 수전증이라는 4중고 덕에 제대로 나온 게 별로 없어요. 고르고 고른 사진이지만 여전히 초점이 안 맞고 흔들린 게 많네요.

그래도 좋은 분들과 즐겁게 보냈던 시간이라 저한텐 볼 때마다 웃게 되는 참 기분 좋은 사진이에요. 철없는 후배를 위해 계획부터 운전까지 다 돌봐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