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토르티야 만들기
보통은 채소 듬뿍 넣고 말아먹는 토르티야지만, 채소 써는 것조차 귀찮은 날!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계란 토르티야입니다.
토르티아는 효모 없이 만든 납작한 빵이에요. 요즘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제품명은 대부분 '또띠아'로 쓰고, 밀 토르티아가 주류인 것 같아요. 종류가 많아진 대신 가격이 꽤 올라서 안타까워요😪
계란 토르티야 재료
필수
- 토르티야 1장
- 계란 2개
- 토마토 페스토 1큰술
옵션
- 모짜렐라 치즈 2큰술
- 치즈가루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 작업
① 계란을 대충 풀어둡니다.
계란이 싱싱하지 않아 비린내가 날 것 같으면, 소금이랑 잘게 썬 파를 넣어줍시다.
② 토르티야에 토마토 페스토를 바릅니다.
사진을 안 찍었네요. 적당히 펴 바르면 됩니다💦
토마토 페스토가 없으면 파스타용 토마토소스나 케첩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토르티야에 바르지 말고, 나중에 뒤집은 후 계란이 익은 면에 발라주세요.
굽기
③ 팬에 기름 두르고 적절히 달군 후,
④ 계란 - 치즈 - 토르티야 순으로 바로바로 올립니다. 맘이 급해서 계란을 좀 일찍 넣었는데, 팬이 좀 더 달궈진 후에 넣어주세요😪
토르티야는 토마토 페스토를 바른 면이 계란에 닿도록 올려주세요. 올린 직후 계란과 토르티야가 잘 붙도록 손이나 뒤집게로 살짝 눌러줍니다.
⑥ 계란이 다 익으면 뒤집습니다.
이 상태에서 기타 재료를 넣을 수 있어요. 치즈가루나 후추를 뿌려도 되고, 채소나 햄 등을 넣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말한 토마토소스나 케첩도 이 단계에서.
⑧ 반으로 접어 양면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⑨ 다 익으면 바로 반으로 썰어서 뜨거울 때 먹어요.
먹어 봤습니다
역시나 맛있네요! 달걀과 토마토 조합은 실패하기 어렵죠~😁
계란부터 토르티야까지 전부 금방 익는 것들이라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맛도 좋아서 간단한 한 끼 혹은 간식으로 유용한 레시피예요.
그 외
토마토 페스토는 노브랜드 제품을 썼어요. 우리 입맛에 잘 맞게 만들어졌고, 185g에 3천원 정도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냥 구운 식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고, 파스타 만들 때 토마토소스에 한 숟가락 섞어주면 풍미가 좋아져서 강추! 다만, 곰팡이가 나기 쉬우니 개봉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빠르게 소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