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 사용후기
일전에 구매 사은품으로 받은 토니모리의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입니다. 본품 용량의 ⅔인 100㎖ 미니 버전이에요.
잔여감 없이 깔끔하게 흡수되는 가벼운 계열의 토너예요. 사용감도 준수하지만, 보습력은 높지 않아요. 토너에 무엇을 기대하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건조한 피부라 수분, 유분, 듬뿍을 모토로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지만, 날이 더워지면 아무래도 가벼운걸 찾게 되는데요. 이 토너도 여름에 적당히 산뜻하게 쓸만한 제품이었어요.
구성 / 패키지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토너 150㎖ / 16,500원
지금은 리뉴얼되어서 용량 140㎖에 17,500원으로. 패키지 리뉴얼로 내용물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하네요.
본품은 펌프 형태, 미니 버전은 일반 캡 형태예요. 듬뿍듬뿍 쓰기 좋은 물 토너라 펌프보다 캡이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사용감 / 보습력
투명한 물 제형으로 수분감만 듬뿍 느껴져요. 빠르고 깔끔하게 흡수되고, 잔여감도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완전 물 같으냐 하면 그렇진 않아요.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특유의 촉촉하고 부들부들한 느낌은 있거든요. 가벼운 퍼스트 에센스 느낌으로 사용하기 괜찮다 싶어요. 흔히 말하는 물길 내는 기능? 첫단계에 사용하면 다음 단계인 세럼이 훨씬 흡수가 잘 되는 것 같거든요.
참고로 아래는 오른쪽 반만 바른 사진이에요. 어지간하면 토너만 발라도 광택이 조금은 올라오는데, 이건 차이가 거의 보이지 않아요. 그만큼 피부에 남는게 없습니다.
토너라도 최소한의 보습력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좀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 외
식약처 인증 천연화장품이에요. 정제수와 녹차수가 주요 성분이고, 트루바이옴이라는 제품명에서 느껴지듯 발표 용해물이 여러가지 함유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천연화장품을 특별히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인증을 받았다는건 중요하죠.
추천 / 비추천
퍼스트 에센스 계열의 가볍고 부들부들한 토너를 찾는다면 추천해요. 토너 하나로 기초를 끝내겠다는 것만 아니라면, 약건성 ~ 약지성까지 괜찮을 것 같고요.
보습력 빵빵한 토너나, 반대로 완전 산뜻한 토너를 찾는다면 비추.